우리나라 인구의 78.5%는 대사증후군의 요인 중 1가지를 갖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30.5%는 대사증후군에 이미 걸린 상태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단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자신하실 수 있으신가요? 혹은, 해당하지 않더라도 기준에 근접한 상태는 아닌가요? 

대사증후군이거나, 혹은 대사증후군이 걱정이라면 지금 바로 코코넛오일을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표_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대사증후군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입니다. 

대사증후군 자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각종 암 등의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대사증후군 관리에 코코넛오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48세의 여성 참여자들을 나누어 한 그룹에만 코코넛오일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후 체중,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혈압, 산화 스트레스 등 대사증후군 관련 지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코코넛오일 섭취군은 관련 지표가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코넛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체중 2.8kg, 체지방률 2.7%p, 수축기 혈압이 11.7mmhg 하락하고, 혈중 항산화효소는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코넛오일 섭취를 제외한 다른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을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려 애쓴 결과이니, 이 결과에는 코코넛오일이 상당한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코코넛오일에 함유된 중쇄지방산(MCFA)이 동물성 지방에 비해 지방소화율이 높기 때문에 복부지방 감소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코코넛오일은 상온에서 점도가 낮아 액체로 존재하는 특성과 함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코코넛오일 섭취는 체지방, 산화스트레스, 혈압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처럼 코코넛오일은 열량이 높은 지방이지만 중쇄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특징 덕분에 적절히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 감소 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오일’입니다. 

대사증후군이 걱정되신다면 지금 바로, 코코넛오일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자료] 

김남익. "대사증후군 중년 여성들의 코코넛 오일 섭취와 복합운동이 신체조성, 산화스트레스 및 혈압에 미치는 영향."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5.1 (2017).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대사증후군’, 업데이트 2021.07.09, 접속 확인 2023.07.07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