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로, 현재까지 완벽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먹는 탈모약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가발은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고, 불의의 사고로 벗겨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모발이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가 심는 수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탈모 극복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연 원료 중 하나는 아누카 사과입니다. 

이 사과에는 ‘프로시아니딘 B2’라는 폴리페놀이 포함되어 있는데,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비슷한 정도로 탈모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아누카 사과를 섭취했을 때, 머리카락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아누카 사과의 원산지, 이탈리아 대학 연구진의 연구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연구진은 30~83세의 탈모 환자 총 250명을 대상으로 이 중 한 그룹에는 아누카 사과를, 다른 그룹에는 아누카 사과에 비오틴, 아연, 셀레늄을 더하여 8주간 제공하였습니다. 

비오틴, 아연, 셀레늄은 모두 모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영양분입니다. 그리고 섭취 전후로 모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누카 사과 섭취 후 모발의 수와 굵기, 그리고 케라틴 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머리카락 수는 무려 125%나 증가하였습니다. 

개별 모발의 굵기와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무게도 42% 증가하였고, 모발의 핵심 구성 성분인 케라틴 함량도 늘어나 전반적인 모발 건강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아누카 사과와 함께 비오틴, 아연 등을 함께 섭취한 그룹의 결과가 더욱 좋았습니다.  

하지만, 숫자만으로는 체감이 잘 안되실 것 같아 연구 과정 중 촬영된 실제 참여자들의 아누카 사과 섭취 전후의 머리카락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